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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동천청소년문화의집, ‘SOUND OF 동천’ 성황리 운영

음악 이론에서 AI 음원 제작까지, 청소년의 상상력을 깨운 따뜻한 음악 수업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산하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11~19세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음원 제작 프로그램 ‘SOUND OF 동천’을 2025년 11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


‘SOUND OF 동천’은 음악에 대한 기초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직접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음악 이론, 작곡·작사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실습과 결과물 제작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참여 청소년들이 음악 창작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단순한 결과 생성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이론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토대로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창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강의실과 미디어실에서 진행됐으며, 참여 청소년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음악 이론 학습과 음원 제작 실습을 병행했다. 리듬과 코드, 멜로디 구성 등 음악의 기본 요소를 학습한 뒤,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음원을 제작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수업 후반부에는 개인 또는 소규모 단위로 결과물 제작에 집중하며, 참여 청소년 전원이 자체 제작 음원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콘텐츠 제작에 따른 저작권의 중요성과 문화예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성과를 보였다.

지도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히 AI를 사용해 음원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해 음악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초점을 둔 교육”이라며 “음악의 기본을 이해한 뒤 기술을 접목하는 경험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SOUND OF 동천’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AI 음원 제작 프로그램을 넘어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해, 청소년들이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흥덕·동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용인시가 설립한 공공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365일 행복한 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청소년 축제를 포함한 238개 청소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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