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소방서는 봄철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대비해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내 최근 5년간(2021~2025년)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만 999건으로 전체 화재의 27.1%를 차지했다. 이는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04명에 달했으며, 재산피해액은 5천704억 원으로 피해액 중 25.5%를 차지했다. 이처럼 피해 규모가 큰 만큼 봄철 대형 화재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건설 현장에 대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해 출동로 확보 여부를 점검하고,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감시자 배치, 공사장 관계자 대상 화재 안전교육, 피난로 확보 등 안전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등 봄철 주요 행사와 축제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추진된다. 소방당국은 행사 전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를 확인하고 공연장, 캠핑장, 야외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기·가스 사용 시설과 피난 통로 확보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과 사우나,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고층 건축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계속 진행한다.
이 외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은 봄철 특성을 고려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특별경계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통해 재난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아주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할 위험이 매우 높인 시기”라며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 확산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용인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