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의왕시가 의왕을 사랑하는 타 지역 기부자들이 보내온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관내 도서관에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보조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관내 도서관 5개소(중앙·내손·글로벌도서관·포일어울림·백운호수)에 설치된 ‘점자 키패드’는 장애인이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의 터치스크린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로,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도서의 대출과 반납 과정에서 도서관 직원의 도움에 의존해야 했다.
이번 점자 키패드 설치로 시각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제1호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관내 6개 동 주민센터에 ‘장애인 주차 표지 디지털 발급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주차 표지의 가독성을 높이고 발급 시간을 단축해 장애인 편의를 높인 우수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시는 이 같은 사업 외에도 앞으로 시민들이 기부금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도서관 이용 과정에서 느꼈던 작은 장벽을 고향사랑기부금이라는 따뜻한 정성으로 해소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20만 원을 기부하면 14만 4천 원의 세액공제와 6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합쳐 총 20만 4천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