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19일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협력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실시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검진에는 약 10개국에서 온 80여 명의 외국인주민의 참여했으며, 피부질환을 중심으로 한 종합 건강검진이 진행됐다. 검진은 ▲문진 ▲기초검사 및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전문의 진료 및 상담 ▲투약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센병을 비롯해 피부염, 여드름, 옴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개인별 상태에 맞는 약 처방과 복약 지도까지 제공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들을 위해 각국 상담사와 봉사자가 통역을 지원하며 문진부터 진료, 투약 과정 전반에 걸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더욱 정확한 진단과 편안한 진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검진에 참여한 한 외국인주민은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자세한 검진과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특히 통역 지원 덕분에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의 피부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이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국 센터장은 “언어와 환경의 차이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외국인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의료 지원뿐 아니라 교육, 상담,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자립과 지역사회 참여를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