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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 화성FC와 광복 80주년 맞이 ‘고려인 꿈지원단’ 위촉식 진행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화성FC 선수단 주장(선수 우제욱)과 부주장(선수 최명희)을 고려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고려인 100인의 꿈지원단 25·26호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려인은 1937년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하게 된 한민족 동포로, 소련 붕괴 이후 각 독립국가에서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기도 한 고려인 아동·청소년들은 국내 중도입국 후 낯선 환경 속에서 정체성 혼란과 교육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고려인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제적 지원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에서 진행하는‘고려인 100인의 꿈지원단’은 화성, 오산, 평택, 용인, 안성, 이천, 여주 지역의 전문 직업인 100명을 위촉해 지역사회 고려인 아동들이 미래 사회의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꿈지원단은 아이들에게 꿈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문 직업 탐색을 위한 멘토링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화성FC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고려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수단 꿈지원단 위촉과 더불어 지난 8월 2일 홈경기에서 ‘고려인 돕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8월 24일 홈경기에서는 캠페인과 함께 고려인 아동·청소년 초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고려인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제욱 화성FC 선수단 주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고려인 아이들에게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인생의 멋진 골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지속적으로 고려인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100인의 꿈지원단과 함께 고려인 청소년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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