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특례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문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 협력 프로그램 ‘그림책으로 다문화 체험하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인 주엽어린이도서관과 다문화 어린이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네북 작은도서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그림책을 매개로 우리나라의 명절과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 3회 진행된다.
첫 번째 시간에는 그림책 『설날 한 상』을 함께 읽으며 우리나라 설날의 풍습과 음식 문화를 알아보고, 각자의 나라 명절과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만두 만들기 활동을 통해 명절 문화를 몸으로 체험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그림책 『복주머니 요정』을 통해 ‘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와 바람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그림책 『보이니?』를 읽으며 그림책 속 숨은 요소를 찾아보고, 서로 다른 문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3D펜을 활용해 자신만의 안경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확장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 종료 후 사서가 직접 동네북 작은도서관을 찾아가는 ‘도서관 이용 교육’으로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세계그림책 특성화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공간과 역할을 소개하고, 공공도서관 이용 방법을 쉽게 안내함으로써 다문화 어린이들이 공공도서관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와 체험 활동으로 구성해 언어 이해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방학 기간에도 한글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명절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림책으로 다문화 체험하기’프로그램은 일산서구에 위치한 동네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