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2025년 대한민국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출생률 저하 및 고령화, 높은 청년 실업률, 기후 환경 문제 등 복잡적인 사회변화 속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직면한 이슈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환경에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제5대 양경석 대표이사의 취임 100일을 맞아 청소년과 청년이 체감하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직원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개인이 가진 실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리더십’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책임감 상승,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는 양경석 대표이사의 성과에 대해 살펴본다. ◇ 청소년과 청년 서비스 강화를 위한 ‘명칭’변경으로 새출발 청소년 대상 서비스 중심의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청년 이행기 성장지원을 위해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성남시 시정방향에 맞춰 명칭에‘청년’을 포함함으로써 청년 지원 정책의 범위와 의지를 공식화하였으며, 이는 청년에게 신뢰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 내
(뉴스핏 = 김수진 기자) 포천 한탄강이 또 한 번 꽃을 피운다. 가정의 달이자 여행하기 좋은 5월, 포천 한탄강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2025년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평일과 주말 내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44일간 이어진다. 26만㎡의 넓은 용암대지 위로 루피너스, 크리산세멈, 튤립 등 알록달록 봄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봄꽃 정원 외에도 작약과 튤립이 흐드러진 장미정원, 지역 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 한탄강에서 채집한 돌로 만든 돌탑정원, 잔디광장, 신들의 정원, 열대식물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은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기린과 코끼리 등 동물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기암괴석은 물론 봄꽃으로 가득한 축제장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인 Y형 출렁다리는 독창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오감 만족 체험이 마련된다.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
겨울이 오면 포천은 늘 새하얀 눈과 함께 반가운 북적임으로 가득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자 포천의 대표적 관광지였던 ‘베어스타운’ 덕분이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관광객, 그리고 그들을 맞이하는 지역 상권은 포천의 겨울을 든든히 지탱하는 축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포천의 겨울은 점점 더 조용해지고 있다. 리조트 주차장은 비어 있고, 그 주변 상가는 문을 닫은 채 한기를 품고 있다. 베어스타운을 운영하는 이랜드는 2022년 겨울부터 리조트 운영을 중단한 채, 매년 휴업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시설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이며,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는 수차례에 걸쳐 공식 회의 요청과 협의 제안을 전달했지만, 이랜드 측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기업이 수익을 고려해 판단을 내릴 수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상부상조 해온 지역 상권과의 일방적인 단절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어떠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차가운 벼랑으로 몰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상권 파트너로서 연결되어 있던 그 어떤 역할과 책임도 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방식이었다. 이러한 이랜드의 침묵은 단순한 사업 중단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 단절이라는 더 큰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 양주시에서는 밤이면 기와지붕 사이로 은은한 조명이 피어나고 낮이면 고즈넉한 전각 아래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한 세기를 넘긴 시간의 결이 지금 경기 양주시에서 다시 살아난다. 한때 조선의 목사가 집무를 보던 그 고요했던 관아의 마당에 이제는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흐르며 일상이 역사를 품는다. ‘양주관아지’, 과거의 그림자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문화로 그리고 내일의 명소로 거듭난 ‘살아있는 유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간의 문이 열린다ⵈ ‘양주관아지’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하루 조선의 숨결을 품은 ‘양주관아지’가 새로운 역사 문화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양주시는 조선시대 관청 유적인 ‘양주관아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관광 벨트’ 조성에 나서며 시민의 일상 속으로 역사와 문화를 스며들게 하는 ‘양주관아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원에 그치지 않고 인근의 양주별산대놀이공연장과 양주향교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지역 전체를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선을 살아보다ⵈ ‘상설 체험존’으로 떠나는 몰입 여행 지난 4월 1일 ‘양주관아지’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시흥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이 담긴 제2차 기본계획을 내놨다. 시흥시는 이 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중 하나다. 2015년 13만 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년 16만 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19세~39세)]이는 그동안 시흥시가 청년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수립돼 눈길을 끈다. 청년의 손으로 여는 내일, 진짜 정책에 ‘주목’ 이번 2차 계획에서 시흥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그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맞춤형 취업정보(30.6%)와 창업 자금 등 기반(44.57%)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청년의 삶에 가장 큰 문제 역시 고용 및 일자리(56%)라고 응답했다. 이에 시흥시는 5개 분야 5
(뉴스핏 = 김호 기자) 오전 6시 30분. ㈜비비테크 향남공장에 박오성(34), 노현래(30)씨가 탄 자동차가 도착하면 대문이 열린다. 두 사람은 매일 1등으로 출근한다. 두 사람은 사내 카페 YTT에서 지난 1월부터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환한 미소로 직원들을 맞아주는 박오성·노현래씨는 발달장애인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면서 하루에 200여 잔의 커피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기업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비비테크 향남공장을 소개한다. 수원 고색동에 본사가 있는 ㈜비비테크는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 화성시 향남읍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여유 공간이 생겼고, 직원들은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성진규 비비테크 대표이사가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사내 카페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냈고,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 대표이사는 “예전에 대기업 채용팀에서 일할 때 장애인 직원 채용도 담당한 경험이 있어, 장애인 직원 채용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추진
동두천시에는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걸산마을이 있다. 분명 대한민국 땅 위에 존재하지만, 미군 기지 안에 있다는 이유로 단절된 채 살아가는 마을이다.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면서 마을 주민들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입과 거주, 이동조차 ‘허락받아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 자유권과 같은 기본적인 헌법적 권리가 반세기 넘게 제한되고 있는 현실은 도무지 지금의 대한민국이라고 믿기 어려운 모습이다. 2014년, 한미 양국은 걸산마을이 포함된 캠프 케이시 기지를 2020년경까지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금껏 지켜지지 않았고, 반환 시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와 진정성 있는 대책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 지 오래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지 사령부는 2022년 6월부터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주민등록은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마을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의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중대한 인권 침해이다. 시장 취임 이후, 걸산마을 패스 문제를 비롯해 지난 74년간 국가 안
(뉴스핏 = 김수진 기자) 한때 기타를 둘러메고 송추계곡 모닥불 앞에 모여 청춘을 노래하던 시절 그 마음이 교외선과 함께 되살아나고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 느릿하게 달리는 열차와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산과 들판은 어느새 우리를 ‘그때 그 시절’로 데려간다. 2025년 ‘교외선’이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면서 단순한 철로의 복원이 아닌 시간의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중단됐던 노선의 재개는 곧 지역 감성과 추억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열차가 닿는 곳곳의 풍경은 예전보다 더 따뜻하게 여행객을 맞이한다. 그중에서도 경기 양주시 장흥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이름이 아니다. 양주시는 올해 ‘장흥 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시 한번 이 지역을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되살릴 준비를 마쳤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장흥은 교외선과의 시너지 속에서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청춘의 감성과 설렘이 머무는 장흥에서 잊고 지낸 ‘그 시절 나’를 다시 만나보자. ■ 느림의 미학…낭만의 ‘교외선’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교외선’이 뿜어내는 묵직한 엔진
(뉴스핏 = 김수진 기자)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까지 877만 명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화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실내 특별 전시,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로 총 28만㎡ 규모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 유일 화훼 브랜드 박람회”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봄꽃을 만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빛 판다’ 품은 ‘꿈꾸는 정원’ 등 야외 정원 활짝 올해 야외 전시는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연출로 다양한 꽃들의 색감에 기반한 식재 구성과 자연 경관 활용을 강조했다.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총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광주의 대표 봄 축제,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로 조선 왕실 도자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 왕의 도자기로 여는 축제의 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개막식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등이 광주 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하는 ‘전통과 미래의 동행’으로 시작이 된다. 이어지는 ‘왕의 도자기 진상식’에서는 대장금, 허준 등 조선 숙종, 중종, 광해군 등왕 역할을 맡은 배우 임호가 왕으로 출연해 조선시대 왕실도자의 위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식 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과 개막선언,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교류 도시들의 축하 영상과 함께 ‘성공기원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축하공연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정기공연과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국악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 도자 전시부터 궁중요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