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사실상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백 시장은 새해를 앞두고 31일 경기기자협회(회장 류봉정)와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경제 자족도시 기반은 재임 동안 다졌다”며 취임과 동시에 세운 시정 목표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민선 7기 시장으로 용인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용인 반도체크러스터’의 성공적인 유치를 마쳤고,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며 경제 자족도시 로드맵 1단계를 설명했다. ‘왜 백군기여야 하느냐’는 질문에 “육사를 졸업하고 군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 아울러 국회의원으로 국민께 봉사했다”며 “그 중 용인시장으로 소임이 내게 제일 잘 어울리는 옷임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 “취임부터 용인시를 위해 그린 청사진의 설계가 완성된 단계이기 때문에 실행에 옮겨야 할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용인시민께서 핵심 정책의 면면을 살피고, 지켜보며 백군기의 실행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과제가 있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용인시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현장 전문가다.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십여 년의 세월 동안 수원시민의 곁에서 지방자치와 수원시의 성장·발전을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일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당일에도 그는 현충탑 참배 직후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갔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을 가장 먼저 살폈고, 곳곳의 공원과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및 각종 기반시설 등을 점검했다.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산불 대응 등 생활과 밀접한 곳을 찾아다니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고민했다. 다음은 유문종 제2부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수원시 제2부시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소감은.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수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엄중한 시기에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도시·안전을 총괄하는 책임이 막중한 만큼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느껴진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수원을 그리고 만들기 위해 민관협치를 비롯한 환경, 자치분권, 특례시 분야의 다양한 시민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마당극의 창시자, 판소리 명창이면서 연극 연출가이기도 한 우리나라 대표 예술인 임진택씨(70)가 경기아트센터와 함께한 지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지난달 14일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임진택 이사장은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아트센터를 경기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Q1. 취임 후 한 달이 되셨다. 경기아트센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이렇게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경기도와 인연을 맺게되어 매우 반가운 마음이다. 현재 경기아트센터에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문제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예술이 갈 길은 무엇인지, 그리고 공연장은 이 상황을 현재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다면, 공연장은 어떠한 방향을 추구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본다. 또 경기아트센터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레퍼토리 시즌제’의 운영이 두 번째로 중요한 현안이라고 본다. 하나의 공연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자원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이렇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말이다. - 종합우승을 탈환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떠했나? 중점 육성종목 선정, 학생 등 신인선수 육성, 체육영재 발굴 육성, 상시 훈련 강화,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지난 대회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주었으나 여유 있는 점수차로 탈환할 수 있었다고 본다. -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느낀점은?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별 활력이 넘쳤고 종합우승은 확실하다는 것을 분위기에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를 창단해야한다는 요구가 일관되게 나왔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기업과시군지자체, 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내년도 체전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도 선수들의 기량이 여러 종목에서 앞서 있음을 이번 결과로 확인했고 내년도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대회 2연패 달성은 충분히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취임 한달 맞은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을 만나 취임 소감과 구상 중인 향후 작품 확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취임 후 한 달 간 경기도무용단과 함께하셨는데, 첫 인상이 어떠셨는지. “무엇보다 국내 무용단 중 비교적 젊은 무용단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단원들에게서 나오는 열정 그리고 싱그러움이 경기도무용단의 큰 장점이다. 또한 단원들의 기량도 훌륭하다. 경기도무용단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취임 후 대화하면서 느꼈던 것은 단원들도 다양한 레퍼토리를 경험하고, 소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관객이다.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경기아트센터에 모실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경기도무용단의 충성고객을 많이 만들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도무용단의 1996년 창단 공연 ‘아! 수원성’ 에 참여했다. 이렇게 경기도무용단의 예술감독을 맡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 - 취임 후 첫 작품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계신지. “경기도의 문화 향유 수준이 매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코로나 시기 속에도 무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예술단 단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릴레이 인터뷰의 두 번째 주자이면서, 불가리아 출신의 경기필 첼로 단원인 카멜리아 키릴로바가 지난 5일 경기도예술단 연습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기필 9년차 첼로 단원 카멜리아 키릴로바입니다. 불가리아에서 한국에 처음 와서 공부하고 단원으로 활동한 시간을 합하면 15년째입니다. ▶한국에 오셔서 경기필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19살에 유학을 목적으로 처음 한국에 왔는데요, 아리랑TV에서 장학금을 받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입학하여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한예종 재학 중 친한 대학 선배의 제안으로 경기필 공연에서 객원 연주자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생겼고, 객원 연주를 계기로 경기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거주하던 곳도 경기도 용인시였습니다. 운 좋게도 그 무렵 경기필 단원 오디션이 열렸고, 합격하여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첼로 연주자로서 첫 오케스트라 오디션이었어요. ▶한국에 거주한지 10년이 넘었다. 한국하면 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코로나 시기 속에도 무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예술단 단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릴레이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이면서, 상반기 경기도극단 대부분 작품에 출연한 황성연 수석단원이 경기도극단 연습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간략한 자기소개와 상반기 공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 상반기에 경기도극단 대부분 작품에 출연했다. 역할 중 연기하기 유독 까다로운 배역이 있었는지? 연극 <파묻힌아이> 중 ‘빈스’라는 역할이 가장 까다로웠다. 경기도극단 입단 후 처음으로 맡았던 큰 역할이라 더욱 긴장되었다. 그리고 부조리극이라는 장르가 배우들에게는 특별히 어렵게 다가온다. 해석이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파묻힌아이>는 등장인물들의 왜곡된 기억에 따라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것이 섞여있다. 게다가 등장인물이 전혀 엉뚱한 새로운 일로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공연들은 사실과 근거가 명백하게 드러나 있어 그것을 토대로 쫓아갈 수 있지만, <파묻힌아이>는 그런 면에서 연기 내용이 상당히 복잡한 편이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가장 큰 과제였다. ▶ 경기도극단에서 부쩍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민선 7기도 어느덧 전환점을 훌쩍 넘어 마지막 1년을 남겨놓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온전한 실천을 위해 시민의 봉사자로 의정활동에 뛰어든 지방의원들은 지난 3년의 성과물을 토대로남은 1년의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뉴스핏은 시민 최일선에서 지역 일꾼을 자처한 지방의원들의 소회와 계획을 듣고 시민에 전하고자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편집자주] '해바라기 생활정치' 슬로건으로 시의원 배지…지난 3년 주민 위해 '열일' "항상 귀담아 듣겠습니다. 대신 목소리 내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습니다.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곽미연 평택시의원(민주당, 중앙, 서정동)이 밝힌 '주민 일꾼'으로서의 마음가짐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해바라기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시의회 배지를 단 '초선'임에도 그는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를 이끌며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참여 정치를 실천하고자 했다. 그러한 참여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다"며 정치를 '사람과 사람 간 만남'으로 정의했다. 곽 의원은 이러한 신념으로 지역 주민들을 만나왔다. 현안 사업과 민원 그리고 정책이나 행정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의 시정 철학에는 포근함이 담겼다. 그래서인지 차갑고 딱딱할 수 밖에 없는 행정에서도 온기가 묻어났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시민 신임을 받아 취임한 김 시장은 '시민 모두가 희망을 품는 행복한 안성'을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그는 '일꾼'임을 자처한다. 안성시 최초의 여성시장이라는 타이틀보다 따스한 이미지와 함께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하게여긴 인물로 평가받고 싶다는 김 시장. 최근 그와 만나 지난 1년 간의 시정 운영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안성시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김 시장과의 만남, 그리고 대화는 인상적이었다. '화합' '상생' '공동체' '공존' 상호보완' '희망' '행복' 등 그만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단어들이 넘쳤다. '따뜻한 도시 안성' 만들기에 빠져 있는 김 시장을 통해 안성의 미래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 시장과 일문일답. Q. 오는 16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소회는. A. 코로나19 팬데믹에 역대급 장마 등 지난 1년은 여러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 이를 극복하면서 '같이의 가치'를 확인했다. 지역민과 발걸음을 맞추며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바이러스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이천시가 이어지는 집단민원으로 시끄럽다. 이천시화장시설 건립, 이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해산,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의 핵심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등과 관련된 집단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이웃지자체인 여주시가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은 ‘무조건 반대보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입장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토지주들과 일부 소상공인들이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에 집단 반발하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먹거리종합계획은 시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에 따라 진행되는 사안이며, 결코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집단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민주주의가 성장하면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거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집단민원이 광역․기초자치단체까지 포함해 연간 4,300여 건, 민원 당사자만 연 6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천시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집단민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