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이명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중점 개발을 통한 ‘K-골든코스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주요 거점인 월곶항과 오이도항에 어항시설 등을 확충해 다변화된 어항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 국가어항은 총 사업비 749억원 중 국비 311억원을 투입해 기존 어항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을 확충한다. 현재 월곶항은 항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만조 시 하루 4시간만 가능하고 접안시설이 부족해 선착장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턴키식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 2024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이도항 역시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안양천이 매일 밤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안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교~금천대교 3.6km구간 안양천 산책로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양천 산책로와 데크 보행로, 보행계단 등에 수목조명, 볼조명, 반딧불조명, 데크(바닥 및 계단)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했다. 특히 광명시를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의 유작 시 12편으로 코르텐 조명과 어우러지게 시화판을 설치해 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안양천 경관조명은 올해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조명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광명시는 16일 저녁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원, 도의원, 시민, 기형도기념사업회, 문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경관조명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시 두 편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명시청 홍보담당관에서 안양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점을 전시해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안양천 경관조명을
(뉴스핏 = 박선화 기자) 4월 7일은 ‘보건의 날’이다.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의료인들의 헌신은 큰 몫을 담당한다. 예방접종센터의 하루를 통해 의료인과 국민 보건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들여다봤다.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과 의료 인력 위탁 협약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의료용 가운과 방호복을 갖춰 입은 수십 명의 인력이 곳곳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자신이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에는 다양한 인적 구성이 필요하지만 핵심은 의료 인력이다.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3명이 포함돼 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예방접종센터 인력 위탁운영 협약을 통해 협력한 덕분에 전문성을 높인 것이다. 오전 8시부터 현장에서 의료인들을 진두지휘한 임상현 아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예방접종센터에 포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주택시장 교란과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등록된 임대주택만 분당신도시 10개에 육박하는 160만채이니 미등록 임대주택까지 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주택이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용이 돼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주택소유현황과 소유자의 주소는 등기부와 토지건축물대장에 공개되는데, 이 정보를 모은 것에 불과한 주택임대사업자나 임대사업 현황은 비밀이고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을 교란하고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하며, 나아가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 자산이므로 생필품인 주거용보다 조세부담을 강화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원인을 외면한 채 드러난 증상에만 집착해서는 더 꼬이고 얽혀 문제가 심각해질 뿐"이라며 "효과가 빠르고 큰 정책일수록 기득권의 저항이 비례해 크게 마련"이라고 조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문제는 언제나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수원시에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이 조성된다.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는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는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예정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수원시 주요 식물자원, 희귀·멸종위기 식물자원을 계승·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도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직접 찾아가 알리는 ‘경기관광 홍보관’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부터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관광 홍보관은 특수 제작된 트럭을 이용해 각 지역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거나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안내책자를 배부하는 일종의 이동식 홍보관이다. 도는 기존 트럭 형태의 경기관광 홍보관을 올해 캠핑 콘셉트의 감성 카라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더 넓은 공간에서 현장 포토존 등 다양한 감각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활동 반경도 늘어나 올해부터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울산․강원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기관광을 알린다. 물리적 거리가 멀고 정보가 적어 경기도를 찾기 어려웠던 지역에도 ‘가보고 싶은 새로운 여행지’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홍보관이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경기관광의 매력·재미를 집대성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비대면 관광지인 청정계곡과 경기바다 등 도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노후 공동주택의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가 선정됐다. 도는 ‘경기도 리모델링 자문단’ 중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단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및 소유자 면담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신동우 평가위원장은 “신청한 단지가 많아 2개 단지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리모델링 사업효율성, 주민의지와 시군 지원의지 등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다만, 사업 실현가능성이 낮은 단지에 대해서도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의 단지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평가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관할 시군에서 단지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경기도는 작년 9월 공포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비의 50%를 지원한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조미옥 수원시의회 의원이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주민들의 '공공도서관 건립 요구' 목소리를 대변했다. 조 의원은 23일 금곡동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구하는 주민 8000여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수원시 관내에는 24개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금곡동에는 이렇다할 도서관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서수원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도 공공도서관은 호매실도서관과 서수원도서관 2곳 뿐이다. 수원시도 이러한 상황을 인식, 지난 2018년 예산 98억원 규모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을 수립했으나, 당수지구 개발에 따른 위치 선정 문제와 재정 여건 등 벽에 부딪혀 보류됐고 차후 추진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2년여 간 사업 재추진에 이렇다할 진척이 보이지 않았다. 주민들은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고, 급기야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조 의원은 이날 김동철 호매실총연합회 부회장 등 금곡동 주민들과 함께 심언형 도서관사업소장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하고, 공공도서관 건립 당위성을 피력했다. 조 의원은 "금곡동 공공도서관을 조속히 건립해 누구나 지역 격차 없이 지식·정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김회웅 오산미래발전연구원장이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하자는 제안을 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 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산-화성 통합으로 특례시를 추진하자"며 향후 관련 여론조사 및 공청회 실시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를 공론화할 방침을 밝혔다. 특례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간 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지난해 12월9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원·고양·용인·창원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가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게 됐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성시 인구는 85만3천여명, 오산시는 23만여명으로 양 시가 통합되면 곧바로 특례시 요건을 갖추게 된다며 "오산시가 화성시와 통합돼 특례시가 되면 오산시의 고질적인 현안인 지역개발문제와 도로교통망 확충 등은 물론 복지와 교육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시는 현재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돼 자체 발전에 한계에 이르러 이를 타계하기 위해선 화성시와 통합하고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며 통합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회웅 원장은 "오산-화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수원시에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는 없는 특별한 부서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권담당관, 노동정책과, 다문화정책과다. 이들 부서는 ‘사람 중심’이라는 수원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21일 신설됐다. 인구 12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조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수원시의 목표가 드러나는 조직개편이었다. ◇수원시 인권안전망을 촘촘하게 ‘인권담당관’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설한 인권 전담조직인 ‘인권담당관’은 이전에 감사관 소속이던 인권팀과 인권구제업무를 담당하던 인권센터가 팀 체제의 시장 직속 독립부서로 편성됐다. 인권을 시정 전반에 반영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였다. 독립된 조직과 위상을 갖춘 인권담당관을 출범시킨 첫 해,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행복한 인권도시 실현’이라는 인권정책의 비전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장애인과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다문화,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높이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권교육과 인권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며 △인권행정 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으로 선순환 시스템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