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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민주당 경기도당, 독도방문단 구성…독도 전격 방문

“일본 계속 독도 영유권 주장한다면 우리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임종성 위원장 “독도, 한일 관계 최전선 넘어 대한민국 자주독립 상징”


(뉴스핏 = 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 광주을)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방문단은 8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만약 일본이 계속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이번 독도 방문을 추진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위원장 민병덕, 안양동안갑)는 전날인 7일 울릉도에서 출정식을 갖고, 8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공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5월부터 윤석열 정부의 굴종적인 대일외교를 규탄하고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일반 당원들이 참여하는 독도 단체방문을 추진해왔다. 

7일 출정식에서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독도는 한일 관계 최전선을 넘어 대한민국 자주독립의 상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윤석열 정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수산물 수입에 강력하게 항의하기는커녕 ‘마셔도 되는 식수’라며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우리 땅을 지키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경기도당 독도 단체방문 취지를 밝혔다.

8일 공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방문단 독도선언문’에서 경기도당은 “일본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구실을 내세워 대한민국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속국으로 만들어 제2의 식민지배를 하려 한다”며 “여기에 더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쓰고 있다. 일본이 계속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이순신이 되고, 안중근이 되고 윤봉길이 될 것이다. 일본의 악랄한 침탈에 분연히 맞서 일어나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당원과 경기도민이 모두 함께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 나가겠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민병덕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라며 “2024년부터 일본 정부는 초,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기재하는 엄청난 짓을 벌이고 있다. 이는 역사를 부정하는 일이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잘못된 교육을 지금 당장 중지하고 일본 국민과 우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규탄했다.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의 ‘대일굴욕외교규탄’ 독도 방문은 당직자와 당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4월 1400명이 넘는 대규모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위워장 민병덕)를 구성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 1인시위, 규탄대회,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항의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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