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민선기 기자) 화성시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9’ 접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정명근 화성시장의 공약 발표의 일환으로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12~17세 여성 청소년 및 12~26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성 대상으로 일반은 회당 최대 10만원, 저소득층은 회당 최대 20만원 현금으로 지급한다.
단, 완전 접종을 하지 못했을 경우(11~14세 총 2회 접종, 15세 이상 총 3회 접종)이거나 HPV 2가, 4가 백신과의 교차 접종을 했거나 HPV 2가, 4가 접종 완료 후 가다실9가 추가 접종한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화성시서부보건소, 화성시동탄보건소, 화성시동부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향후 화성시민의 자궁경부암 발병 감소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HPV 예방범위가 넓은 가다실9가 예방접종에 학부모와 학생,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