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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군, 마을 중심 평생학습 생활인구 확대…인구 감소 위기 극복

 

(뉴스핏 = 김호 기자) 연천군이 마을 중심의 평생학습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및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 감소 위기 극복에 나섰다.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2014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비롯해 2016년 UNESCO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es)에 가입, 국내외적으로 평생학습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경기도 최북단의 작은 지역이지만 평생학습 만큼은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평생학습 사업 및 추진체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지속적으로 평생교육 참여자 및 프로그램 운영 개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4년 대비 2023년에는 참여자 297%, 프로그램 수는 340%가 증가하여 활발한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연천군은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으로 2013년 대비 인구수는 7.3%가 감소했으며, 노인 인구의 비율은 8%가 증가하여 2021년에는 소멸위험지수 0.31로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바가 있다.

 

인구 감소와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 및 중장년의 인적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천군의 평생교육 정책 결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해 주민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인구이탈을 막고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및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마을 중심의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로 ‘Change Will+age’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운영되고 있는 학습마을, 마을배움터의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행동을 나타내며, 주민 스스로 학습하고 고민하며 변화해 가는 새로운 마을 바꾸기 사업을 시작한다.

 

공동체 형성을 통한 주민 교류와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와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인구이탈과 정주의식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 관 중심의 평생학습 운영체계 개별을 위해 운영 지침 개발 및 정책 포럼을 개최, 학습을 위한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마을배움터의 적극 활용으로 마을 바꾸기를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마을 비전 설정을 위한 마을활동가 양성(Vision), 숨어 있는 마을 강사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마을강사 역량강화(Instructor), 마을리더의 견문 확장으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마을리더 역량강화(Leader), 마을 공동체 심화학습 지원 및 마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마을 학습 지원(Learning), 혼재되어 있는 마을 공동체 개념을 정리하고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마을 정책 포럼(A forum), 마을배움터 운영지침 개발(Guide)과 마을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성과발표회(Event)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평생학습 체계 개편으로 마을 중심의 평생학습을 증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화된 학습 활동을 개발하고 마을을 떠나는 지역에서 마을로 찾아와 생기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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