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 플랫폼 지원단이 고용보험에 가입된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들의 드론 운용 시스템 및 영상 편집 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 훈련은 드론 영상 촬영 관련 분야에 필요한 실무 능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주말에 총 5회(4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고양드론앵커센터(1·4·5회차 교육)와 고양대덕드론비행장(2·3회차 교육)에서 진행되며, △소형무인기 촬영 이론 교육 △소형무인기 조종 실습 △항공 영상 편집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상 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양시 재직자들이 드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은퇴 이후 일자리를 찾는 것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드론) 자격증 취득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총 138,428명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이는 드론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실무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드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양시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2021년 드론산업전담팀을 신설하고 대덕드론비행장과 드론앵커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드론·UAM 산업 육성을 위해 도심형 항공(K-UAM) 버티포트, UAM 정비단지 및 UAM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양시가 드론 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고양시 기업·기관 재직자들의 드론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해 은퇴 후 일자리 모색과 지역 내 드론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