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지난 4일, '헌혈왕'으로 불리며 하남시 헌혈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록하남만들기는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동안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20매와 손톱깎이 100세트를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하남센터에서 가장 많은 헌혈 기록(510회)을 보유한 양보라매 단장이 최근 혈액 수급난으로 일부 혈액을 수입해 사용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고일례 과장과 초록하남만들기 봉사단원들이 뜻을 함께하며 캠페인에 동참하여 모은 손톱깎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헌혈증서는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양보라매 단장은 “정기적인 헌혈 참여로 모은 헌혈증서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헌혈의 소중함을 깨닫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조혜연 관장은 "양보라매 단장님과 단원분들의 아낌없는 헌신적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에 저희 복지관 또한 동참하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전달된 현혈증서와 후원물품은 지역사회 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헌혈의 집 하남 센터는 하남시 신장로 133(하남시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00m)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헌혈 예약은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대기 시간 없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