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경기도의원(성남2)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보건의료계의 지지세 결집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수원 마라톤빌딩에서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회장 김용철)는 12만 회원의 뜻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는 ▲물리치료사협회 ▲방사선사협회 ▲안경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작업치료사협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의료기사 직능단체 연합체로,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2022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연합 차원의 공식 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지선언서 전달식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백혜련⋅민병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정윤경 부의장, 김용성⋅황세주 경기도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보건의료계와 정당 간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용철 회장은 지지선언문에서 “보건의료인과 모든 국민이 바라는 정책은 누구나 생계 걱정 없이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부터 일관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제시해 왔으며, 국민건강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병원 확충, 감염병 대응 강화, 지역의료 인력 확충, 돌봄국가책임제 실현 등 보건의료체계의 전면적 전환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연합회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을 이끌어낸 최만식 경기도의원은 “보건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12만 의료기사들의 지지 선언은 국민건강 중심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기사단체연합회는 향후 이재명 후보의 보건의료 공약 실현을 위해 정책협의 및 실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